2018
导演:김탁환
“고열보다도, 구토보다도, 지구에 홀로 남은 듯한 고독이 가장 두려웠다.” 정부도, 병원도, 옆사람도 믿지 못하는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취급받은 이들의 고통을 기록하다. 2014년 대형 해난 사고를 다룬 『거짓말이다』에 이은 김탁환 작가의 두 번째 사회파 소설. 이번엔 2015년 여름,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를 환자와 가족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그들은 왜 메르스에 걸렸고, 얼마나 처절하게 투병했는가. 메르스가 지나간 자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의 삶은 지금 어떠한가. 2015년 5월 20일 오전, 한국에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왔음이 공식 확인된다. 보건 당국의 방심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신고된 날로부터 이틀이...(展开全部)